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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단은 박완수 창원시장의 주요시책에 부응하며 최일선 현장에서
시민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 환경과 교통편의 제고에 이바지 하고 있는
지방공기업이다.
또한 2011년도 부터는 행정구역 통합에 따라
창원뿐 만 아니라 마산, 진해의 주요 공공시설물 대부분을 운영하게
됨으로써,
그 어느때 보다 크게 늘어난 조직의 안정적 운영,
기존 공단직원과 고용 승계된 직원간의 화합,
적은 비용으로 높은 만족을 얻어야 하는 효율성과 경영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2명의 본부장급 상임이사 자리를
공단에 대한 전문지식과 이해가 전혀 없는 퇴직공무원과 지방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의 정치인을 상임이사로 내정하는 것은
전국에서도 유례 없는 정략적 정치적 낙하산 인사이며,
이에 대하여 지난 12년 동안 공단을 묵묵히 지켜온 직원들의 신뢰를
한순간 무너뜨리는 처사임에 우리 공단 노조는 분노를 금할 수 없다.
그간 우리 공단은 정부의 노동시책에 모범적으로 순응해 왔고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방안도 전국 그 어느 공기업보다 앞장서서
실천하여 왔으며,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전국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는 지방공기업이다.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한 우리 공단 전 직원의 노력과 땀에
대한 보상이 정치적, 정략적 낙하산 인사로 이어 진데 대하여
우리 공단 전 직원들은 울분을 토할 수 밖에 없다.
이에 우리 공단 노동조합은
우리의 의지가 관철 될 때까지 지역 공공부문 노조와 연계하여 강력하게
대응 할 것이며,
만약 낙하산 인사가 강행될 경우 단계적으로 수위를 높여 1인 시위,
천막 농성뿐만 아니라 최후의 방법으로 파업도 불사할 것을 밝히는 바이다
“ 공단은 정략적 정치적 낙하산 인사를 즉각 중단하라 ”
“ 공단은 내부인사 선임하여 직원사기 진작하라 ”
2011. 3. 18
창원시설공단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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